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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금요일 - 모든 우상을 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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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 4:10).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 20:3).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거나 나무나 돌로 된 우상에게 절하는 일만이 첫째 계명을 범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었다고 자처하는 많은 사람이 계명의 원칙을 범하고 있다.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만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어떤 다른 것이 차지하도록 하는 자들을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지 않으신다. 사람들 대부분은 식욕의 만족을 으뜸으로 삼고 있으며 또 다른 사람에게는 의복과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 마음의 첫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현세에 우리의 애정을 둘 만한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나 우리가 합법적인 범위를 벗어날 때에는 우상숭배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서 우리의 애정을 분리시키고 영원한 사물에 대한 우리의 흥미를 감소시키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그것은 우상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시간 곧 무한한 값으로 사신 바 된 그 시간을 사용하는 우리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집을 치장하고 세상의 유행과 풍습을 따라간다면 자신의 영혼에서 영적 양식을 빼앗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바치지 않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이 이기적인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소비하던 시간은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을 얻고 우리의 달란트를 계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우리는 창조주께 구별된 봉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둘로 나눠진 마음을 공유하지 않으신다. 만일 세상이 우리의 주의를 흡수한다면, 그분께서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실 수 없다. 만일 이것이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감소시킨다면 그것은 그분께서 보시기에 우상숭배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우리의 마음이 시와 찬미와 영적 찬송뿐 아니라 우리의 생애로써 우리를 지으신 분을 찬양하기 위하여 돌아설 때, 우리는 하늘과 교통하는 삶을 살 것이다. …마음과 가정에서 감사함이 있을 것이며, 공적 헌신과 마찬가지로 사적 헌신에도 감사함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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