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 양 같아서

2월 27일 안식일 - 하나님의 진노의 무게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대신하여 고난을 당하셨다. 하나님 아들의 인성은 무서운 죄의 의식감에서 비틀거렸으며 마침내 그의 창백하고 떨리는 입술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타락한 인류의 구원이 성취될 만한 다른 방법이 없다면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는 고민의 부르짖음을 터뜨리셨다.

인간의 대속주이며 중보자이신 그에게 보응의 공의를 가한 권세는 이 죄악 세상을 덮칠 뻔한 무서운 진노의 무게 아래서 고난 받으시는 그리스도를 붙들어 일으킨 바로 그 권세였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 선언된 죽음의 고통을 당하고 계셨다. 회개하지 않은 죄인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수중에서 타락하는 일은 무서운 일이다. 이것은 고대 세상을 홍수로써 멸한 역사와 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소돔의 거민을 멸한 기록을 통하여 증명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고민 중에 이 죄악 세상을 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짊어지신 그때처럼 널리 증거 된 때는 결코 없었다.…

인간은 죄를 짊어지는 자가 되어 보지 못하였으므로 구주께서 짊어지신 죄의 저주의 공포를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압도적인 기세로 구주에게 임할 때에 그분이 당한 슬픔은 어떤 다른 슬픔과 비교할 수가 없다. 인간의 성정은 기껏해야 제한된 시험과 시련을 견디는 데 불과하다. 유한한 존재는 단지 제한된 만큼만 견딜 수 있기에 인간 본성은 굴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본성은 더 큰 고통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분은 거룩한 분 안에 거하셨으므로, 타락한 세상 죄악의 결과를 견뎌 낼 고통을 감당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넓고도 깊은 고통은 죄의 본질과 죄에 계속 머무르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 주었다. 죄의 값은 사망이나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이다.1 


 

 

 우리가 어떠한 공언을 하든 간에 우리의 옳은 행실로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않을 것 같으면 그 공언은 아무 소용이 없다(COL 313).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십시오
webmaster@egw.org로 추천하실 분의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
영원한 복음을 홈페이지로 하기 원하시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