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0월 19일 일요일 - 특별 부활

guide_img.gif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마27:51~53).

그리스도께서 마지막으로 승리의 함성을 외치던 순간에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는 성전 휘장이 찢어진 사건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여러 장소에서 온 지역이 흔들리고 땅이 갈라지는 큰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성전 휘장이 찢겨지는 일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없었지만 이 두려운 지진은 모든 사람이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동시에 일어난 세 번째의 초자연적인 사건은 일부 죽은 사람의 부활이었습니다. 복음서 기자 중에 이 사건을 기록한 기자는 마태뿐입니다. 마태의 기록에서도 그 사건의 귀결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는 단지 지진이 바위를 터뜨렸을 뿐 아니라 무덤까지 열었다고만 말합니다. 무덤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이 죽으실 때 부활했다는 것인지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에 같이 부활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후자 쪽이 더 그럴듯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아침에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 일부가 열린 무덤에서 일어나 도성으로 들어갔고 그리스도가 권능으로 부활하신 사실을 알렸다는 것입니다.
이때 부활한 사람이 누구인지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 않고 주석가 대부분도 그들의 정체에 대해 추측하지 않습니다. 다만 엘렌 화잇이 “그들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었으며 목숨을 바쳐 진리를 증거 하던 자들이었다.”(소망, 786쪽)라고 그럴듯하게 설명했을 뿐입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실 때 그들을 함께 데리고 가셨다고 암시합니다(엡 4:8).
이 특별 부활을 재림 때에 일어나는 일반 부활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제한된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 때 함께 부활했지만 하나님의 백성 대부분은 마지막 때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무덤에서 잠잘 것입니다(살전 4:13~18; 고전 15:51~53).
그리스도께는 그를 따르는 사람을 부활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마태의 보고에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살아 계시므로 우리도 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