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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일요일 - 마법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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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4~5)

 

사탄의 속삭임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욱 논리적이고 산뜻하고 현실성 있어 보일 때는 어떻게 하겠는가?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바로 이런 딜레마에 빠졌다( 2:15~17; 3:1~6). 그리고 이 문제는 여전히 인간의 이성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수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모지스 헐(1836~1907) 1857년에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고 이듬해 복음 사역자로 안수받았다. 그는 유창한 설교자였고 글쓰기에 뛰어났고 공개 토론에서 노련한 변증가였는데 특히 심령술사를 상대로 할 때 그 능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제임스 화잇과 엘렌 화잇은 그에게 이런 토론을 좋아하고 사탄의 영향력에 자신을 노출시키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처음에 그는 신실해 보였다. 『애드벤트 리뷰 앤드 사바스 헤럴드』 1862 3 25일 자에서 그는 강신술을부정한 것 중에서도 최악이라 말했다. 그러나 1862 10, 미시간주 포포에서 심령술사 W. F. 제이미슨과 토론을 벌인 뒤 그의 삶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1862 11 5, 엘렌 화잇은 모지스 헐의 위험한 상태를 보여 주는 계시를 받았다. 화잇은 그에게당신은 사탄과 교섭했고 그와 토론을 벌이면서 금지된 영역에서 서성거렸다.”(1증언, 428)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그는 완전히자신의 위험에 대해 잠들어 있었다”(앞의 책, 426). 그러자 화잇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가 끔찍한 구덩이의 벼랑 끝에 서서 막 뛰어내리려는 모습이 보였다. 한 발짝만 움직이면 그걸로 마지막이며 그의 운명은 영원히 결정될 것이다. 그는 영원이 달린 문제를 결정하고 있다”(앞의 책, 427).

헐이 재림교회로 돌아와 목회를 다시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이 그를 반겼다. 하지만 그의 회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1863 9 20, 헐은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재림교회 목사로 마지막 설교를 했다. 나중에 그는 영향력 있는 심령술 강사와 저술가가 되었고 1907년 사망할 때까지 그렇게 살았다. 결국 그는 금지된 구역에 발을 들였고 사탄이 이기고 만 것이다.

사탄의 마술이 통하는 영역은 너무나도 매혹적이며 그의 논리는 매우 매력적이다. 우리는 거기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