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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화요일 - 푯대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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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 14).

 

바울이 로마에서 죄수의 신분으로 있는 동안에도 교회들을 향한 그의 노력은 쉬지 않았습니다. 그는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한편 틈틈이 여러 지역에 흩어진 교회들의 소식을 듣고 그들을 위한 편지를 써 보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는 오늘 우리에게 남겨진 그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그의 충성심을 그리스도께 바친 그 시간부터 바울의 생애는 지칠 줄 모르는 봉사로 충만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여행하면서 십자가의 이야기를 말하고 복음으로 개심하는 사람들을 얻어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때때로 그는 매일의 양식을 얻기 위하여 자기의 업으로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분주한 그의 생애 가운데서도 바울은 한 큰 목적, 즉 그의 높으신 부르심의 상을 얻으려고 달려가는 것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 목표는 다메섹 성문 곁에서 그에게 친히 나타나신 예수님께 충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권세도 그를 이 목적에서 떠나게 하지 못했습니다. 갈보리의 십자가를 높이는 것, 바로 이것이 그의 말과 행동에 원기를 준, 모든 다른 것을 흡수하는 최고의 동기였습니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는 오직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저도 뒤를 돌아보면 연약한 인간인지라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이 많고, 지우고 싶은 과거가 많습니다. 그래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는 일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달려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주목을 구주에게서 돌이키려고 계속해서 세속적인 매력들을 우리 앞에 제시할 것입니다. 만일 그것들에 한눈이 팔려 고개를 돌린다면 발이 꼬여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이 땅이 주는 학위나 권세나 명예나 재산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할 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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