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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목요일 - 나누어주기 위하여 간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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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막 10:45).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끊임없이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었습니다.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사시고 생각하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아침마다 그분은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신 뒤 청중들에게 나와 하늘의 빛을 전해 주셨습니다. 매일 그분은 성령의 침례를 받았습니다. 새날이 이르면 그분은 잠에서 일찍 깨어 그 영혼과 입술이 은혜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하늘 궁정으로부터 신선하게 내려 받은 것이어서 약하고 압제받는 자들에게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분의 기도, 하나님과 교제하는 그분의 습관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주님과 잠시 떨어졌다 돌아온 그들은 그분께서 열성적으로 탄원하시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들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신 듯 그분은 계속 큰소리로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그들이 소리쳤습니다. “주여…우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소서.” 그 대답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주기도문을 반복하셨습니다. 이미 산상 설교에서 알려 주신 것이었습니다. …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 어떤 사람에게 친구가 있는데 한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친구여, 빵 세 덩어리만 빌려 주게. 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나에게 왔는데 나에게는 그를 대접할 것이 아무것도 없네.'라고 하겠느냐? …
여기서 그리스도는 누군가에게 다시 나눠 주기 위해 친구에게 구하는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하나님께 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군중에게 먹을 것을 주고 하늘의 양식에 대해 설교하시면서 그리스도께선 그들이 그분의 대표자가 되어 해야 할 일을 펼쳐 보이셨습니다. 그들은 백성에게 생명의 양식을 전해야 했습니다. …생명의 양식에 굶주린 영혼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은 자신의 빈곤함과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생명의 양식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나눠 줄 것이 없습니다. 그들은 한 영혼도 허기진 채로 돌아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공급의 원천이신 자신에게로 제자들을 이끄십니다. …주린 자를 먹이도록 종들을 보내신 그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위해 종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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