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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수요일 - 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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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요 9:24~27).

매우 대담한 답변입니다. 그 남자는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뇌 기능, 용기, 믿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했고, 배척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믿은 것을 권력가 앞에서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가 어떻게 치료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나은 것만은 분명했습니다. 그 사건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는 예수를 따랐습니다.
그런 태도가 지도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자기들이 모세의 제자라고 대답하며 그들은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요 9:29).
치료받은 맹인은 깨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경험에 기초한 믿음과 통찰력으로 그는 대답했습니다.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30~34절).
본다는 것은 마음과 직접 연관된 일입니다. 명백한 하나님의 활동을 보고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적을 보았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의심하려 들 수도 있고, 진정 하나님의 일을 목격했다고 자백하며 믿음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하나님의 분명한 역사를 목격하고 나서 나타내는 첫 반응은 갈수록 그 방향대로 굳어집니다. 믿음과 의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굳어지는 삶의 두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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