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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목요일 - 기도에 관해 배워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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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요 4:46).


그 아버지는 예수님을 믿는 문제에 대해 마음속으로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실을 아셨습니다. 자신의 간청이 수락되지 않으면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 신하는 얼마쯤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더 큰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치료할 뿐 아니라 관원과 가족이 구원의 복을 함께 얻어서 예수님의 활동 무대가 될 가버나움에 빛을 밝히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 신하는 그리스도를 더 많이 알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의 교훈을 듣고 그와 그의 가족 모두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재난은 전화위복이 되었고 온 가족은 회심했습니다. 이적에 관한 소식이 퍼졌습니다. 그리스도의 이적이 많이 베풀어진 가버나움에서 그분이 개인적으로 봉사할 길이 마련되었습니다.
가버나움에서 신하에게 은혜를 베푸신 그분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고민하던 그 아버지처럼 우리는 세상 유익에 대한 욕심으로 예수님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요청이 수락되어야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큰 복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에 악이 존재한다는 것과 우리에게 그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해 응답을 지체하실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기적인 동기로 그분을 찾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무력함과 심각한 결핍을 고백한 뒤 우리 자신을 그의 사랑에 완전히 맡겨야 합니다.
 그 신하는 믿기 전에 자기의 기도가 성취되는 것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요구가 응답받고 복이 임했다는 예수의 말씀을 그는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우리도 이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보고 느꼈기 때문에 믿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갈 때 모든 탄원이 그분의 마음에 도달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구했다면 받을 것임을 믿어야 하며 이미 받았다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가장 적합한 시기에 기도가 응답될 것이라고 확신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가 기도가 응답받았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영광의 풍성”과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넘치도록”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입니다(엡 3:16; 1:19; 3:20).            

<시대의 소망>, 198,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