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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금요일 - 젊은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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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예수는 이 땅에 오시기 전 하늘에서 왕이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같이 위대했지만 이 땅의 가련한 백성을 사랑하셨고 기꺼이 왕의 면류관과 화려한 예복을 버리고 땅에 오셔서 인간 가족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인간 어린이와 다른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었습니다. …보는 이가 넋을 잃을 만큼 멋진 모습으로 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인간 가족의 하나가 되셔서 유대인으로 오셔야 했습니다. 그 특성은 인간과 같아야 했고 눈에 띌 정도로 남다른 아름다움을 지녀서도 안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를 위하여, 죄인의 빚을 갚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에서 순결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인간이 영원히 자기 지배를 받아야 하며 하나님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탄의 주장이 거짓임을 드러내셔야 했습니다.


인간이 바라본 최초의 그리스도는 아기였습니다. 그의 부모는 가난했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자에게 주어지는 것 이상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유아에서 어린이, 소년에서 어른이 될 때까지 그분은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이 겪어야 할 시련을 전부 경험했습니다.


젊은 시절 그분은 아버지를 도와 목수가 되셨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늘의 왕이시지만 천한 직업에 종사하심으로 인간의 나태함을 책망하셨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분은 어릴 때부터 순종과 근면의 모본이셨습니다. 그분은 가정에서 햇빛처럼 명랑했습니다. 성실하고 즐겁게 자기 몫을 담당했고 겸손히 행해야 할 의무들을 수행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는 우리와 같이 되셨습니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이기적인 안락이나 쾌락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부자나 칭송받는 사람의 집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매일의 생계를 위해 애쓰는 이들의 고통을 맛보셨고 비천한 삶에 처한 모든 이를 위로하실 수 있었습니다. 고난으로 점철된 그의 생애가 기록된 것은 우리가 위로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청년 지도자>, 189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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