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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일요일 - 내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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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모두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 15:15, 메시지성경).

유치원생인 애니카와 매튜가 외식을 마치고 식당에서 나와 인도를 걷게 되었다. 흥겨운 기분이 가시지 않은 애니카는 인도의 경계석 가장자리에 올라서서 자랑스럽게 말했다. “내가 더 크지!” 이에 질세라 매튜도 애니카 뒤로 경사진 곳에 올라서서 말했다. “내가 더 크다!”
매튜와 애니카는 마지막 경계석이 놓인 비탈 위에 이를 때까지 장난기 어린 경쟁을 계속했다. 아이들은 더 높이 밟고 올라설 곳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급기야 벽을 타고 오르려는 것을 보고서, 나는 둘 다 세상에서 제일 크다고 다독였다. 그 말에 만족했는지 아이들은 다시 주차장으로 향했고, 거기서 매튜의 가족과 헤어졌다. 우리 차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애니카는 풀밭에 놓인 시멘트 블록을 발견했다. 거기 올라가더니 의기양양해서 매튜에게 소리쳤다. “내가 터 크지롱!”
키가 작아서 올려다 볼 일이 많은 유치원생들에게 “더 크다.”는 것은 분명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세상에는 내세울 만한 자랑거리를 지닌 사람이 많다. 그러나 내가 한 분야의 최고가 되든, 아니면 그 명성을 누군가에게 빼앗기든 간에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내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내세워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고후 10:18, 메시지 성경).
스스로 내세우는 자랑보다, 사람들에게 받는 환호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세워 주시는 것이 훨씬 낫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종은 주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계획을 세우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모두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요 15:15, 메시지성경).
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하나님, 개인적으로 너의 하나님, 이스라엘을 거룩한 자, 너의 구속자이다. 내가 너를 위해 값을 지불하였다. …너는 그만큼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너를 그만큼 사랑한다! 나는 세상을 다 팔아서라도 너를 회복시킬 것이다. 너를 위해서라면 삼라만상과도 맞바꿀 것이다”(사 43:3, 4, 메시지성경).

로라 웨스트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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