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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안식일 - 단순한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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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삼상 17:10).

 


40일 동안 밤낮으로 이스라엘 군대는 오만한 블레셋 거인 골리앗의 도전 앞에서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의 키는 6규빗 한 뼘, 3.2미터나 되었습니다. 육중한 체구 앞에서 이스라엘은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그는 머리에 놋 투구를 썼습니다. 그가 걸친 미늘 갑옷의 무게는 5,000세겔, 70킬로그램 이상이었습니다.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정강이받이를 착용했습니다. 단창이나 화살이 관통하지 못하도록 갑옷은 놋판을 비늘처럼 촘촘히 겹쳐 놓았습니다.


40일 동안 밤낮으로 골리앗은 이스라엘 진영에 다가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다윗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스라엘 중에서는 이 허풍쟁이와 감히 싸우려는 자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오만한 우상 숭배자의 말을 듣자마자 분개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이스라엘의 명예를 위해 싸우겠다고 사울에게 요청했습니다.


사울은 목동의 모험을 허락했지만 다윗의 용기 있는 행동이 성공하리라고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이 젊은이에게 왕의 갑옷을 입히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는 머리에 무거운 놋 투구를 쓰고 미늘 갑옷을 상반신에 걸치고 왕의 칼을 찼습니다. 그렇게 무장하고 전장으로 향하던 다윗이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사람들은 다윗이 승산 없는 싸움에 목숨 걸지 않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용감한 젊은이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는 사울에게 돌아와 무거운 갑옷을 벗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


이스라엘과 블레셋 앞에서 어린 목자가 보여 준 용기와 고상한 믿음은 참으로 고무적이었습니다.


영문 <시조>, 188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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