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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목요일 - 이름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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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이름을 지어 주면서 선택하였으니 너야말로 내 사람이다”(사 43:1, 현대어성경).

나는 내 이름이 맘에 든다. 퍼스트네임인 ‘크리스티’는 ‘왕의 직무를 위해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뜻이며 물론 그리스도, 그리스도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이름이 개인에게 부여되는 장식적인 라벨 정도로 간주되지만 히브리 문화에서 이름은 자기 존재의 표현이며 펼쳐질 인생의 예언으로 간주되었다. 아브라함, 사라, 이삭, 삼손, 사무엘, 예수, 요한, 기타 여러 이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성서 기록자들은 이름의 주인공들이 왜 그런 이름을 받았으며 또 이름에 부합되는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를 매우 중요하게 취급했다. 세계 곳곳에서는 성인식을 치르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개성과 미래, 혹은 가치 있는 성취를 기대하며 새로운 이름을 지어 준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기도가 성취되도록 마법의 주문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심으로’라는 표현 대신 사용하는 것도, 혹은 기도가 ‘끝났음’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기도가 응답받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주파수를 맞추어 놓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때 우리는 이전의 죄 된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이름, 즉 그분의 품성을 받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정 문화에서, 무엇보다 성서 기록자들이 살던 문화에서 이름은 품성과 동일시되었다. 품성이란 남들이 목격하지 않을 때의 나 자신과 관계 있다. 출애굽기 20장의 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즉 품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상세하게 알려 주셨다.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특권이자 친밀함의 상징이며, 소유권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한 헌신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사야 49장 15, 16절에서는 말한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예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못 자국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사 62:2).
하나님께서는 새 왕국에서 우리에게 새 이름을 주실 것이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기를 바라는가? 그 이름에 걸맞게 살고 있는가?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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