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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목요일 - 사랑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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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 34:8).

 맛있는 요리에는 최소한 네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군침 도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인류에 대한 깊고 지속적이고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롬 12:9 참조)에도 여러 재료가 포함된다. 하나님과 인간이 교제하는 데에는 다음의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나는 깨달았다.
 1. 우정. 로마서 12장 10절 원문을 보면 “서로 우애”하라는 말에서 바울은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헌신을 뜻하는 용어를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헬라어 ‘안테코(마 6:24, ‘중히 여기며’)’를 사용하는 대신 그는 형제보다 친밀한 친구 사이를 뜻하는 ‘필로스(요 15:14)’와 아무리 잡아당겨도 떨어지지 않는 접착제 같은 사랑을 뜻하는 ‘스토르구’를 합성하여 ‘필로스트로구’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냈다.
2. 형제 사랑. 10절에서 “형제를 사랑하여”라는 표현에 해당하는 말 ‘필라델피아’는 ‘필로스’와 어원이 같지만 특히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애정을 나타낸다. 이것은 친족 간의 사랑을 뜻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가족이 되어 서로를 돌보고 친밀히 지내는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3. 열정적인 사랑. 11절에서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하면서 바울은 ‘에로스’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용어를 사용했다. 열심은 ‘진지함’을 의미하고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말하기도 한다. 사람을 일생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지게 만드는 사랑인 ‘에로스’의 열정이 이 표현에 담겨 있다.
4. 베푸는 사랑.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13절)고 요청한다.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한 제자들 사이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접하는 은사’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우정을 뜻하는 ‘필로스’와 낯선 사람을 뜻하는 ‘제노스’를 합성하여 또 다른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위에서 공개한 것들은 아가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한 최고의 재료들이다. 일단 한번 해 보라. 그러면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될 것이다.
- 하이베스 B.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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