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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월요일 - 겸손함의 은혜lin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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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사 57:15).
겸손함의 은혜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이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업에는 자고(自高)함이 자리를 차지할 수 없는 까닭이다. 만군의 주님과 더불어 협력하는 자들은 세속적인 야망은 뒤에 버리고 자신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들은 그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만 하며 친절하고 자비와 사랑이 충만해야 한다.
참된 겸손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였다는 증거이다.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품성에 관한 참된 개념을 지녔다고 주장할 수 없다. 사람들은 그들이 하나님을 충실하게 섬기며 그들의 재간과 학문과 웅변 혹은 열성이 사람들의 눈을 현혹게 하며 일시적으로 기분을 즐겁게 하며 또 표면 아래는 볼 수 없는 자들의 칭찬을 자아낼 수는 있으나, 오히려 이러한 자질이 겸손하게 하나님께 바쳐지지 않는다면…그들은 하나님께 무익한 종으로 취급된다.1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나눠 주기 위하여 그들이 참된 겸손을 나타내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오셨다. 그분에게 상하고 뉘우치는 심령의 제물을 드리는 자들은 바위틈에 숨긴 바 될 것이요,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게 될 것이다. 죄를 지시는 분이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희생 제물이신 예수님이 보다 분명하게 보일 때, 그들의 입술은 가장 높은 찬송을 돌리게 된다. 그리스도의 품성을 더 많이 보면 볼수록, 그들은 더욱더 겸손해지고 자신들에 대한 그들의 평가는 더욱더 낮아지게 된다.
…그들 자신의 무가치함과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인식하는 가운데 자아는 보이지 않게 된다.…하나님과의 거룩하고 행복한 동행을 가치 있게 여기며, 그분을 아는 지식이 가져다주는 힘을 높이 평가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말씀에 전율하는 정신을 소유할 것이며, 모든 곳에서 그리고 어떤 경우에나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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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헤아릴 수 없는 성령의 선물 중에는 하늘의 풍성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사람에게로 흘러내려오지 않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제한하시기 때문이 아니다. 누구나 받고자 하면 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될 수 있다 (COL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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