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6월 23일 수요일 - 우리가 사함을 받는 것같이line.gif

guide_img.gif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마 6:12).

예수님을 따른다고 자처하는 자들이라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하여 준 것처럼 사하여 주기는 매우 어렵다. 사유함의 참된 정신은 너무나 적게 실천되고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의 요구에 너무나 많은 해석이 가해짐으로 그 요구의 힘과 미(美)는 망각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자비와 아름다운 긍휼에 관하여 매우 불명확한 견해를 지니고 있다. 그분의 마음은 동정과 용서함으로 가득 찼으며 우리가 참으로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자복할 때에 우리를 값없이 용서해 주신다….

베드로는 시험이 이를 때 크게 범죄하였다. 그가 사랑했고 그가 섬겼던 주님을 부인하면서 겁쟁이처럼 배반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주님께서는 그를 버리지 않으셨으며 너그럽게 용서하셨다. …그 후로부터 자신의 약점과 실패를 기억할 때에 그는 형제들의 잘못과 과오에 대하여 인내할 수 있었다. 선한 일의 결과를 내도록 하기 위하여 또 다른 기회를 주신 자기를 향한 그리스도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을 기억하면서 그는 과오를 범하는 사람을 향하여 더욱 유화적이 되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에게서 받은 동일한 대우를 당신의 추종자들을 향해 베풀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그들의 여러 독특한 점이 우리의 기대에 어긋난다 할지라도 인내심을 발휘하며 친절해야 한다. …마지막 여섯 계명은 사람에 대한 사람의 의무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여기에 그리스도께서는 너는 네 이웃에 대하여 참으라고 하지 않으시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생애에 열매 맺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과 품성을 부드럽게 하고 차분하게 하는 감화를 끼칠 것이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비록 그들이 우리에게 해를 끼쳤을지라도 형제를 용서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부드러운 말과 친절한 행동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에서 흘러나와야 한다. 이러한 선행의 열매들이 품성의 가지에 풍성한 송이처럼 매달릴 것이다….

동정심이 많으시고 자비하시며, 그대의 연약한 감정에 감동하시는 그대의 구주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라. 그러면 사랑과 기쁨이 그대의 매일의 생애에 나타날 것이다. 만일 그대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돌아가신 그분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그분께서 위하여 죽으신 자들도 사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