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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목요일 - 그가 살아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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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6).


한 번의 지진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거두셨고 또 다른 지진과 함께 그분이 승리자로 생명을 되찾았습니다. 죽음을 정복하신 그분께서 무덤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땅이 터지고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쳤습니다.
…영광을 입으시고 무덤에서 나오시는 그리스도를 로마 파수병들이 바라보았습니다. 얼마 전 자신들이 조롱하고 비웃던 그분의 얼굴에 눈길이 사로잡혔습니다. 영광을 입으신 이 존재는 재판정에서 그들이 보았던 죄수, 자신들이 가시관을 엮어 씌웠던 장본인이었습니다.
…천사들과 영광스런 구주 앞에서 병사들은 기절하여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하늘의 수행원들이 시야에서 사라진 다음 로마 병사들은 깨어나 떨리는 다리를 이끌고 동산 문으로 줄달음했습니다.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면서 그들은 급히 도성으로 들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빌라도에게 가고 있을 때 유대 관원들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제사장과 관원들은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먼저 자기들 앞에 데려왔습니다. 병사들의 모습은 이상했습니다. 그들은 공포에 떨면서 창백한 얼굴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했습니다. 그들은 목격한 내용을 전부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거나 말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어조로 말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소. 한 천사가 그를 하늘의 폐하이자 영광의 왕이라고 선포하는 소리를 들었소.”
제사장들의 얼굴이 송장처럼 하얗게 질렸습니다. 가야바는 뭔가를 말하려고 애썼습니다. 그의 입술은 움직였으나 아무런 소리도 내지를 못했습니다. …이후 병사들은 거짓 보고를 건네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누워 있을 때 사탄은 승리의 개가를 불렀습니다. 그는 대범하게도 구주께서 다시 생명을 얻지 못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주님의 시신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죄수로 갇혀 있도록 무덤 주위에 그의 파수꾼들을 세웠습니다. 하늘의 사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의 천사들은 도망했고 사탄은 심히 분노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의기양양하게 무덤에서 나오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는 자기 왕국에 종말이 이를 것과 마침내 자기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시대의 소망>, 780~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