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2월 26일 금요일 - 영광의 왕

guide_img.gif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시 24:7).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보좌로 올라가셔야 할 때가 이르렀습니다. 거룩하신 정복자로서 승리의 전리품을 지니고 하늘 궁전으로 돌아가야 할 순간입니다.
예수께서는 열한 제자와 함께 산을 향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예루살렘 성문을 지나는 적은 무리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로 몇 주 전에 관원에게 정죄당하여 십자가에 달렸던 분이 그 무리를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을 보호하고 돌보겠다고 보증이라도 하시는 듯 그분은 은혜의 손을 펴신 채로 이 땅의 중력보다 더 강한 힘에 이끌려 그들 사이에서 천천히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제자들이 여전히 위를 쳐다보고 있을 때에 가장 아름다운 음악 같은 소리가 그들에게 들려왔습니다. 소리 나는 쪽에는 사람의 모습을 띤 천사 둘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행 1:11).
그들은 예수님을 하늘 집으로 인도하기 위해 빛난 구름 속에서 기다리고 있던 무리 중에서 온 천사였습니다. 천사 무리의 수장이었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무덤에 왔으며 예수님의 지상 생애 동안 그분을 모셨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저주로 망가진 세상에 머무시는 시간이 속히 끝나기를 온 하늘은 간절히 기다려 왔습니다.
…온 하늘은 구주를 하늘 궁정으로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승천하시면서 그분이 앞에서 길을 인도했고 그 뒤에는 그분의 부활과 함께 풀려난 무리가 뒤따랐습니다. 하늘 천사들은 찬양과 천국의 노래로 환호하면서 즐거운 행렬에 가담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성에 가까이 이르자 수행하던 천사들이 다음과 같이 소리칩니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시대의 소망>, 82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