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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일요일 - 죄에 대해 변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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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8:11).


자기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은 가장 숭고한 인간의 생각보다 더 높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이 명령은 곧 약속입니다. 구속의 계획은 우리를 사탄의 권세에서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을 포함합니다. 회개하는 영혼을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죄에서 분리시키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귀의 역사를 멸하시기 위해 오셨고, 모든 회개하는 영혼에게 성령을 주셔서 죄를 범하지 않도록 보전할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셨습니다.
유혹자가 활동하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변명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사람이 품성의 결함에 대하여 변명하는 소리를 들을 때에 사탄은 환호합니다. 죄의 길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이런 핑계입니다. 죄를 범하는 데는 핑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회개하고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거룩한 심성, 그리스도와 같은 생애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그리스도인 품성은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입니다. 인자께서 자기 삶에 완전하셨던 것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도 자신의 삶에 완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매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우리와 같은 육신이 되셨습니다. 그는 허기지고 목마르고 피곤하셨습니다. 음식을 섭취하여 생명을 유지하셨고 수면을 취하여 원기를 회복하셨습니다. 예수는 인간의 운명에 동참하셨지만 그럼에도 그는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예수는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분의 품성은 우리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자기를 믿는 사람들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 6:16).
그리스도는 야곱이 보았던 사다리입니다. 그 기초는 지상에, 꼭대기는 하늘 영광의 문에 닿았습니다. 만일 그 사다리가 단 한 발짝만 이 땅에서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잃어버림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있는 곳에 찾아오십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본성을 취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본성을 취하여 승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셨으나 죄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롬 8:3). 이제 그분은 그 신성으로 하늘의 보좌를 붙드시고 인성으로는 우리를 붙드십니다. 자기를 믿고 하나님의 영광스런 품성을 취하라고 그분이 우리에게 명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할 수 있습니다.
<시대의 소망>, 31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