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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월요일 -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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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딤후 2:19).


온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는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천성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형편을 성령은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허물과 죄들로 죽었던 너희”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기진하였도다. …그 어느 곳도 성한 데가 없고.” 우리는 사탄의 올무에 단단히 붙들렸고 “마귀의 뜻대로 그에게 사로잡혔던” 자들입니다(엡 2:1; 사 1:5~6; 딤후 2:26, 한글킹제임스). 하나님은 우리를 고쳐 자유롭게 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본성 전체가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을 완전히 바쳐야 합니다.
자신과 싸우는 싸움이야말로 가장 큰 싸움입니다. 자기를 버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려면 투쟁을 겪어야 합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바쳐야만 인간은 거룩하게 변화합니다.
하나님의 정부는 맹종이나 무분별한 규제를 기초로 삼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주장입니다. 하나님의 정부는 지성과 양심에 호소합니다. 자신이 지은 존재들을 향하여 창조주께서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라고 초청하십니다(사 1:18). 하나님은 피조물의 의사를 강제하시지 않으십니다. 이성적으로 즐겨 드리는 경배가 아니면 그분은 받지 않으십니다. 강제적인 복종은 마음과 성품을 진정으로 발달시키지 못합니다. 사람을 기계로 만들 뿐입니다. 이것은 조물주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는 피조물의 극치인 인간이 가능한 최고 한도까지 도달하는 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그분은 우리 앞에 최고의 복을 두셨습니다.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기까지 이르기를 그분은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라고 그분은 초청하십니다. 자기 뜻을 우리 안에서 실행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아들로 영광스러운 자유를 누릴지 말지는 자신이 선택에 달렸습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려면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을 모조리 버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33).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돌이키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이러한 깊은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말뿐이고 무미건조한 형식이며 고된 노역입니다.
<정로의 계단>, 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