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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일요일 - 사람이 없는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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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렘 4:23~25).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악인은 온 지면에서 말끔히 제거됩니다. 주님의 입 기운으로 죽고 주의 찬란한 영광으로 망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거룩한 성으로 데려가시고 이 세상에는 거민 없어집니다.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사 24:1, 3, 5~6).
온 땅은 황량한 폐허처럼 됩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도시와 촌락의 자취, 뿌리 채 뽑힌 수목, 바다에서 튀어나오고 땅이 갈라져 솟아오른 바위들이 지표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을 것입니다. 산이 기초까지 사라진 자리에는 거대한 동굴이 생깁니다.
이제 대속죄일의 마지막 엄숙한 의식에 예표 되어 있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지성소 봉사가 종결되고 이스라엘의 죄가 속죄제물의 피로 말미암아 성소에서 제거되면 아사셀을 위한 염소가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끌려 나왔습니다. 대제사장은 회중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레 16:21) 두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늘 성소의 속죄 사업이 완결되는 때에도 하나님과 천사들과 구속함을 받은 큰 무리 앞에서 하나님 백성의 죄가 사탄의 위에 얹히고 그가 조장한 모든 죄악에 대해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선언됩니다.(쟁투, 65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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