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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화요일 - 오순절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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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회개와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일 때,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며 율법을 범함으로 부과된 형벌을 돌이키십니다. 그때 죄인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으로 서게 되며 하늘의 호의를 받게 되고 성령을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과의 교제를 누립니다. 그러나 그 후에 성취되어야 할 다른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 일은 점진적인 것입니다. 영혼이 진리를 통하여 성화되어야 합니다. 이 또한 믿음으로 성취됩니다. 믿음으로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서만 품성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속성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구주이신 것, 복음이 참되며 구원의 계획을 드러낸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많지만 그들은 구원하는 믿음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적으로 진리를 확신하나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의롭게 되기 위하여 죄인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자기 영혼에 적용하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마귀들도 “믿고 떤”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그들에게 의를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성경 진리에 단지 지적으로 동의하는 자들의 믿음 역시 구원의 유익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이 믿음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진리가 마음을 사로잡지도, 품성을 변화시키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가져다주는 참된 믿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습니다. 그 신뢰는 갈보리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이루신 위대한 구원의 희생을 믿을 때 생깁니다. 의롭게 된 신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일한 희망과 구원자를 발견합니다. 신뢰가 없어도 믿음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뢰에서 비롯한 확신은 믿음이 없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하는 능력을 알게 된 모든 죄인은 계속되는 경험 속에서 이 신뢰를 더욱 크게 드러낼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 사도 바울이 설명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음으로 믿는 것은 확신 이상이며 진리에 대한 동의 이상입니다. 이 믿음은 진실하고 간절하고 영혼에 대한 사랑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며 마음을 정결케 합니다.
영문 <시조>, 1890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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