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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금요일 - 깨우침 받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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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온유함과 배우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그분을 섬기는 일에나 그분의 사업 어디에도 쓰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은 원칙에 성실해야 합니다. 한편, 명백한 의무의 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편협하거나 자부심에 우쭐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분과 마음이 연결되지 않으면 사업의 신성함에 대한 개념도 사라집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모든 삶과 통찰을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그분의 뜻과 길을 따르고자 애써야 하며 자기 생각과 길을 찾지 말아야 합니다. 빛의 산 통로가 되려면 습관이나 의견을 뛰어넘는 무언가에 지배받아야 합니다. 매시간 하나님과의 교제를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삶이 진리와 의의 원칙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성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끊임없이 지적인 능력을 찾아야 하며 마음에 깨닫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더 폭넓게 인식해야 합니다. …
우주의 중심 빛이신 분의 조명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어떤 것에도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이 조명을 받을 때 우리는 전진하고 향상하고 표준을 높이고 가장한 고상한 것을 갈망하고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할 필요를 느낄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분께 쟈앙을 공급받고 그분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
여러분의 재능은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활용하고 향상시킬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존재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삶에 비친 하나님의 빛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품성은 과거 시대의 신체적, 지적, 도덕적 성취에 영향을 받습니다. 무지에 머무는 사람은 자신 외에 아무도 탓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모든 힘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하나님의 가치 있는 사업을 실행하는 데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영문 <시조>, 1888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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