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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월요일 - 단순한 믿음이 보상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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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

 


이스라엘과 블레셋 앞에서 어린 목자가 보여 준 용기와 고상한 믿음은 참으로 고무적이었습니다. 그의 음성에는 두려움이 없었고 그의 얼굴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밝게 빛났습니다.


그가 용기백배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듣고 골리앗은 머리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격분한 나머지 그는 이마를 보호하는 투구를 내팽개쳤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응징하기 위해 작심하고 달려들었습니다. 이새의 아들은 적을 맞을 태세를 갖췄습니다. 양 진영 군사들은 잔뜩 긴장한 채 흥미롭게 광경을 지켜보았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양측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모두 다윗이 죽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물매를 떠난 돌은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 정확히 표적에 박혔고 거대한 전사는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 사람처럼 몸을 떨면서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허우적거리고 비틀거리다가 거인은 앞으로 푹 고꾸라졌습니다. 다윗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목숨이 끊어졌는지 그는 알지 못했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블레셋 사람을 밟고 두 손으로 골리앗의 무거운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 거인은 다윗의 얼굴 앞에서 그 칼을 휘두르면서 그의 목을 자르고 그 몸을 새 먹이로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제 그 칼은 하나님의 종이 하는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칼끝이 허공으로 치켜세워졌고 허풍쟁이의 머리가 몸통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환희의 함성이 이스라엘 진영에 울려 퍼졌습니다.


블레셋은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들은 승부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그들은 허둥지둥 물러갔습니다. …의기양양해진 히브리 군사들은…퇴각하는 적군을 뒤쫓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 가이와 에그론 성문까지 이르렀고…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갑주는 자기 장막에 두니라.


영문 <시조> 188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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