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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일요일 -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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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 16:10).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봉사는 그 일이 아무리 비천하다 할지라도 생애의 평범한 의무와 더불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신 바로 그곳에서 그를 위해 봉사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배치하는 것이요, 우리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을지라도 얼마 동안 우리의 일은 가정에서 봉사하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우리가 주께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하여 그 일을 위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떠한 종류의 재목과 속성을 우리의 품성 건설을 위해 동원하는지 보시기 위하여 우리를 시험하고 계시다. 만일 매일의 작은 의무에 대해 우리가 무관심하거나 게으르고 나태하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 어떤 다른 봉사를 위하여도 결코 자격을 갖출 수 없을 것이다.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보다 높은 지위와 큰 책임이 주어진다 할지라도 분명히 이러한 불의를 되풀이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봉사는 불성실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작은 일에 대한 중요성은 단순히 그것들이 작다는 이유로 소홀히 여김을 받지만 선이나 악에 대한 작은 감화는 엄청난 것이다. 그 사소한 것들이 전 인류의 생애에 대부분 실제적인 훈련이 된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위탁된 모든 달란트를 하나님께 성별케 하기 위해 영혼을 훈련시키는 부분이 된다. 의무를 수행하는 일에서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봉사 사업 가운데서 그 일꾼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더욱더 반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구주는 전인(全人)의 완성을 위한 구주이시다. 그분은 인간의 일부분만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시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전 인간 조직의 훈련에 유효하다. 그분께서 모든 것을 만드셨다. 그분께서 모든 것을 구속하셨다. 그분께서는 신의 성품의 참여자인 영혼뿐 아니라 정신과 체력과 신체를 만드셨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값으로 산 그분의 소유물이다. 그분은 온 정신과 마음과 영혼과 체력의 봉사를 받으셔야 한다. 그때 주께서는 심지어 그들과 연결된 일상적이고 일시적인 일들 가운데서라도 당신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여호와께 성결’은 그들 위에 새겨진 명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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