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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수요일 - 두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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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같이 하시니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눅 24:28~31).

성경에서 음식은 중요합니다. 4천 명과 5천 명을 먹이신 것은 최후의 만찬과 마찬가지로 기념비적인 사건들입니다. 성경에 묘사된 첫 번째 음식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 3:6, 7).
저는 성경의 메시지는 눈을 밝게 하는 두 가지 음식 이야기로 요약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 음식이 세상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음식과 더불어 죄, 죽음, 기타 불행이 세상에 들어와 세상이 궤도를 이탈하여 자멸의 길을 걷도록 지구 역사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죄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인간이 숱한 방법을 시도한 것도 다 이 음식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는 인간의 힘으로 구원과 구속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부차적 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벌거벗은 모습은 무화과 잎사귀로 가리고 그것으로 부족하면 무력을 사용해서 어둠의 세력을 몰아냅니다. 이런 생각에서 매우 인간적인 매시아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두 번째 음식은 인간 중심적인 모든 생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첫 번째 음식 때문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방식을 볼 수 있도록 사람들의 눈이 더 밝아졌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나 눈이 밝아졌을 때에 그들은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죄의 저주가 분쇄되고 사망 자체가 치명타를 당했으며 새로운 가능성이 떠올랐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신 것입니다. 이것은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 나사로가 살아난 것과 달랐습니다. 그들은 다시 죽음을 대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의 터널을 통과하여 승리자로 나오셨습니다..
두 제자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모든 것들이 새롭게 빛났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눈은 저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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