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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금요일 - 어두운 세상을 위한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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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사 60:2, 3).

 

어둠이 땅을 덮었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었으므로 우리는 진리와 의의 길로 인도함을 받기 위하여 거룩하신 교사의 임재 하심을 얼마나 열렬히 사모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러 시기에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에게 말씀하셨으나 세상의 무지(無知)는 점점 증가해 가고 있다.
우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하여 진리를 보다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그리스도인과 세상 사람 사이의 구분 점이 좀 더 뚜렷해야만 한다. 성경은 우리 가운데서 좀 더 눈에 띄는 책이 되어야만 하며 또 정중하고 부지런한 탐구자들은 감춰진 보화를 찾기 위하여 정성 어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 말씀의 해석자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주장한다 할지라도 사람의 격언이나 그릇된 신조는 버려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진리를 가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이 장차 오실 메시아라고 예언한 주 예수께로부터 돌아섰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폐한 바 된 것의 종말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증오심을 지니고 진리에서 돌아섬으로써 그리스도교계는 그리스도에게서 돌아섰으며 그들은 하늘에서 온 진리를 알아보지 못하였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어둠이 마치 영구차를 덮는 여러 색깔로 된 천과 같이 온 땅을 덮었다. 지금은 믿음이 나약해지고 병약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세상이 하나님의 교회를 바꾸도록 허락할 때가 아니다. 빛을 지닌 자들이여, 지금 일어나서 빛을 발하자.…
우리의 주님이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자들은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들과 섞일 수 없다. 그들은 유희와 향락의 파티에서 즐거움을 구하는 자들이다. 충성된 파수꾼들로서 그들은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사 21:12)라는 경고를 선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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