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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일요일 - 부르심에 합당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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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살후 1:11).

1960년대 후반 어머니는 내가 4학년 수업을 빼먹고 마리아 아우구스타 폰 트랍의 강의에 참석하게 하셨다. 그녀의 이야기를 기초로 제작된 영화가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바로네스 폰 트랍은 1949년 그녀의 새 책 ‘트랍 일가의 가수들 이야기(The Story of the Trapp Family Singers)’를 홍보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강하고 결단력 있는 성품의 소유자 같았고 반짝이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피아노 교습을 계속 받으라고 격려해 주었다. 내가 들고 온 어린이용 ‘사운드 오브 뮤직’ 피아노 교본에 사인을 해 주면서 할리우드 영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지하게 경고해 주기도 했다.
마리아와 가족들은 하나님의 뜻과 부르심에 헌신했다. 그러나 그녀의 책이 ‘신앙 서적’인 것은 아니다. 그 책은 하나님을 섬기는 가톨릭 신자 가족들이 주님께 충성함으로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친 이야기이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 매일 성실하게 드리는 가정 예배, 가족과 교회 음악에 대한 애정은 경이롭고도 훌륭한 본보기가 될 만하다. 미국으로 이주한 뒤 트랍 일가는 국제구호기구를 창설하여 제2차 세계대전으로 심신이 황폐해진 사람들을 도왔다.
열성을 다해 일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불편과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가족들과 세상을 위한 축복과 교훈으로 바꿔 주셨고, 그 위에서 믿음, 소망, 사랑, 용기가 꽃을 피웠다. 결혼하여 바로네스라는 이름을 얻기 전부터 마리아는 하나님의 딸로서 고상한 삶을 유지해 온 시골 소녀였다. 그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라는 것은 일찍부터 증명되었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기록한다.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11, 12절).
예수께서 당신을 경건한 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도 충실하게 행동할 계획을 하고 있는가? 주님께서는 이것들을 선사하고자 하신다. 손을 벌리고 받으라!
- 크리스티 K.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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