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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목요일 - 당신과 함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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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추장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파인애플 윗동도 함께 가지고요.”
클리프 브룩스는 필리핀 팔라완의 섬마을 탁비아오비아오에서 봉사하는 교사와 함께 오솔길을 따라 내려갔다. 추장이 사는 움막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는 마을 주민 여럿이 모여 있었다. 추장은 클리프를 반갑게 영접하면서 가족을 데려와 자기와 함께 살자고 했다.
클리프는 손에 큰 칼을 들고 있는 추장이 마음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 가면서, 자신은 한곳에만 머물 처지가 못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마을에 필요한 사람은 의료 봉사자였지만 그는 비행기를 몰고 다니는 조종사였다. 함께 지낼 사람이 마을에 필요했지만 그는 이곳저곳을 다녀야 했다. 이 마을이 필요로 하는 지원자를 물색해 봐야 한다고 클리프는 설명했다.
추장은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함께 있을 수 없다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몸을 숙이고 땅바닥 위에 칼끝으로 구멍을 팠다. 그러고는 마치 의식을 치르듯 엄숙하게 파인애플 윗동을 심었다. 추장은 다시 몸을 일으켜 클리프에게 악수를 청하며 물었다. “이 파인애플이 다 자라면 다시 돌아와서 이것을 저와 함께 먹겠다고 약속할 수 있죠?” 추장과 언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클리프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다. “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집에 어떻게 응하는가에 달려 있지만 말이죠.”
팔라완 주민들이 예수를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당신과 내가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병마와 죽음의 고통으로 신음하면서 클리프가 지원자를 데려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추장과 마을 주민들처럼, 우리는 예수께서 오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추장과 함께 파인애플 먹을 날을 기다리는 클리프보다 더 간절한 심정으로 예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기 원하신다.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정말 멋진 하나님 아닌가! - 돈 스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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