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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안식일 - 마술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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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잠 24:3, 4).

새로 구입한 TV의 포장이 벗겨지자마자, 가족들은 뚜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보기 위해 우르르 모였다. 그러나 두 살배기 애니카는 할아버지가 거실에 설치한 번쩍이는 검은 상자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방송을 가장 먼저 봐야 한다고 아우성치지도 않았다. 어떤 방송이든지 우선권은 애니카에게 있었다. 하지만 아이의 관심사는 방금 TV를 꺼내고 버려둔 갈색 종이 상자였다. 진짜 마술은 이 상자 안에 있다는 걸 애니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마분지 상자는 애니카에게 집이 되었다가 도깨비 상자가 되기도 했고 인형이 기어오르는 산이 되었다가 장난감 강아지가 뛰어내리는 점프대로 변하기도 했다. 사탕 가게, 식당, 통과 놀이를 위한 장애물이 되었다가, 곰이 사는 동굴, 공주님의 궁전, 미용실로 변하기도 했다.
애니카는 자기의 ‘집’을 상상 속의 보물로 가득 채웠고 놀이에 동참한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매일 그 상자에선 새로운 모험이 진행됐다.
삶은 빈 상자와 같다. 매일의 선택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상자’를 채워 간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므로 이 ‘집’을 예수께서 제공하시는 최고의 보물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에게 복이 될 만한 것들로 채울 수 있다.
당신은 무엇으로 당신의 집을 채우고 있는가? 당신의 집에서 그리스도께서 계시기에 가장 좋은 공간은 어디인가? 그분은 과연 당신의 삶에 모퉁잇돌이 되시는가? 솔로몬의 사려 깊은 충고를 음미하면서 이 문제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하게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잠 24:3, 4).
- 로라 웨스트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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