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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금요일 - 주님께서 사용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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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딤후 2:20, 21).

 

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일을 주셨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그의 재능에 따라서 일을 주셨으며 또한 그가 위탁받은 것은 그의 역량에 비례한다.…
아무도 주님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보다 큰 달란트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 …꾸준한 인내심을 지니고 일하러 나아가라. 그리고 남이 어떠한 일을 하든지 상관할 것 없이 그대의 최선을 다하라.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롬 14:12). 그대는 “오! 내가 더욱 큰일을 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 내가 이러저러한 위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도록 하라. 그대가 있는 곳에서 의무를 수행하라. 그대의 사업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귀하게 인정될 바로 그 자리에서 그대에게 위탁된 선물을 가지고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여 투자하라.…
남의 달란트를 부러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런다고 하여 선하고 위대한 사업을 행하는 일에 그대의 재능을 증가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온유와 겸손과 신뢰하는 믿음 가운데서 그대의 은사를 사용하라. 그리고 결산하는 날까지 기다리라. 그대는 슬퍼하거나 혹은 부끄러워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의무를 충실하게 이루지 않고서 어떤 큰 봉사를 하려고 갈망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모든 능력과 생각을 올바르게 사용할 그대의 책임에 대해 엄숙한 느낌을 지니고 작은 재능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활용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가장 낮은 자라고 가장 높은 자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덜 요구하지 않으신다. 각자는 그리스도께 받은 은사의 분량대로 자신에게 지정된 일을 기쁨으로 민첩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각자 다른 재능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여러 다른 그릇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주의 집 가운데 놓여진 바 되었다. 그러나 보다 작은 그릇은 보다 큰 그릇이 담는 모든 것을 다 담도록 되어 있지 못하다. …그대가 그대의 길에 놓인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면 받으실 만한 종 곧 귀히 쓰는 그릇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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