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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금요일 - 드디어 본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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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요 17:24).

하나님의 사랑은 측량할 수 없고 비교할 수 없다. 그것은 무한하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위엄과 영광을 명상할 때에 잃어버린 세상을 구속하기 위하여 갈바리 십자가에서 희생을 당하시도록 한 그 사랑이야말로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게 된다. 이 명상의 주제는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경이와 놀람으로써 성도들의 마음을 채울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찌하여 지금 이 세상에서 이것을 명상하지 않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육체로 나타나신 그 경건의 비밀이야말로 얼마나 신기한가! 이 비밀은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증가할 것이다. 그것은 능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예수님과 그의 무한한 사랑에 대하여 쏟을 수 있는 미약한 관심을 방해하도록 세상 사물에 마음을 허락한다. …우리는 세속적이고도 평범한 사물에 대하여는 그처럼 열을 낼 수 있으면서, 이 장면 곧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 죽으심으로써 나타난 바 된 그 사랑, 즉 갈바리의 십자가에 관하여는 어찌하여 마음이 격동되지 아니하는가?…
이 모든 비애와 고민은 방탕하고 죄가 많으며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을 아버지의 집으로 도로 데려가기 위하여 참으신 바 되었다. 오! 복을 받은 자들의 그 본향! 나는 가히 그것을 잃어버릴 수 없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받는다면 구원의 경륜에 관한 새로운 깊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계속 연구할 것이다. 구속받은 모든 성도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깨달아 감사할 것이며, 또한 찬양의 노래들은 썩지 않을 혀로부터 터져 나올 것이다. 그는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셨다. 영광스럽게 된 몸과 확장된 능력과 순결하게 된 마음과 더럽혀지지 않은 입술로, 우리는 구속하는 사랑의 부요함을 노래할 것이다. 하늘에는 고통 당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영원한 사물의 실체를 확신시키기 위하여 우리가 수고해야 할 회의론자도 없을 것이고, 뿌리 뽑을 편견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지식을 능가하는 그 사랑에 대해서는 민감해질 것이다.
쉬고,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쉼이 있다. 거기서 예수님은 구속받은 자들을 우리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생명 강가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때 당신의 아버지께 드린 예수님의 기도가 응답될 것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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