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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금요일 - 몇 번이나 용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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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마 18:22).


베드로가 와서 물었습니다. “주님 제 형제가 몇 번이나 죄를 반복하면 몇 번까지 용서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입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


이 비유는 우리가 남에게 드러내야 할 자비와 동정의 정신을 알려 주기 위한 것입니다. 임금의 용서는 초자연적인 것으로 모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는 동정이 가득하여 종의 빚을 탕감해 주는 임금으로 표상됩니다. …


빚진 종이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라는 약속을 내걸고 유보를 요청하자 임금은 선고를 철회합니다. 모든 빚이 면제되고 그는 자신을 용서한 주인의 모본을 따를 기회를 곧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토록 자비로운 대우를 받은 그가 정작 동료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대합니다. …


여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진 죄인을 그리스도께서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는 참된 용서의 정신을 지녀야 합니다. 실수한 인류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값을 치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사신 소유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99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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