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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금요일 - 유다와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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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13:21).

 


요한에게 주어진 기회와 유익은 유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습니다. 동일한 진리의 원칙을 그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품성에 관한 동일한 모본을 그도 묵상하고 따라 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행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악한 기질, 타오르는 복수심, 어둠과 음침한 생각을 간직하다가 마침내 사탄이 그를 완전히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빛 가운데 걸었고 승리를 위해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자기의 결점을 고집했고 그리스도의 원수를 대표하는 자가 되어 악인의 특성을 드러냈습니다. 유다가 그리스도를 찾아왔을 때 그에게는 교회의 축복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귀한 특성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멍에를 즐겨 메고자 했다면, 온유하고 겸손해지고자 했다면 그는 사도의 우두머리 중 하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결함을 지적받을 때 고집을 꺾지 않았고, 오만과 반발심으로 이기적인 야망을 택했습니다. 하나님께 맡기실 일에 부적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한과 베드로는 불완전했지만, 진리로 거룩해졌습니다.


오늘날도 그리스도 당시와 같습니다. 함께 모인 제자들에게는 각자의 결함과 물려받거나 키워 온 악의 성향이 있었습니다. 교회에서도 품성에 결함이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 중 누구도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가족 안에 거하여 믿음과 교리와 정신이 하나가 되고 마침내 영원한 거처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험, 슬픔, 의견의 차이를 겪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의 마음에 거하시면 불화는 사그라집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서로를 사랑하게 만듭니다. 주님의 교훈은 모든 차이에서 조화를 구현하며 마음과 판단이 하나가 되도록 이끕니다. 최고를 향한 자리다툼은 사라지고 아무도 남들 위에 자기 영광을 높이지 않을 것입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주님의 영적 성전을 지어 갈 것입니다.


베드로, 유다를 비롯하여 제자들이 받은 교훈은 우리에게도 유용하며 특별히 이 시대에 중요합니다.


영문 <시조>, 189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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