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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안식일 - 예수께서 다시 뒤엎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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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팔복의 세 번째 가르침은 다시 한번 이 세상의 지혜와 대립합니다. 예수에 따르면 땅을 유업으로 받는 사람들은 강압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혹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땅을 유업으로 받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의 무력함과 심령의 가난함을 깨닫고 자기 결점에 대해 애통하면서 사는 온유한 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만심이 끼어들 틈이 없지만 온유함을 위한 여지는 많습니다.
헬라어로 ‘온유’라는 단어는 ‘온화한’, ‘겸손한’, ‘사려 깊은’ 혹은 ‘잘난 체하지 않는’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온유함을 연약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온유한 사람은 엄청난 권위와 힘이 있어도 그것을 이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편을 택합니다. 온유한 사람의 힘에는 늘 겸손,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의존이 따릅니다. 레온 모리스는 “이러한 복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강한 자는 위세 떨치기를 거부하는 강한 자이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자신을 온유하다고 표현합니다. 그는 모든 권력을 지녔지만, 평화롭게 예루살렘에 들어가 십자가로 갔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메시아가 무력으로 로마인들을 타도하리라고 기대했던 열심당의 기대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강하든 약하든 온유한 사람은 겸손과 친절의 미덕을 나타냅니다.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살겠다고 바동거리다가 무력감과 죄를 느낄 때 비로소 온유해집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을 사람들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경제는 보안과 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재산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몫을 얻기 위해,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 몫보다 더 얻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공격성으로 생긴 결과를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가 서로 다투고 회사에서는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세상의 관점에서 가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못 받을 사람처럼 보입니다. 예수의 마지막 보상은 십자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신실하게 따른 상당수는 박해를 견디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팔복의 세 번째 복과 신약 전체에서는 변화가 다가온다고 약속합니다. 세상과 반대로 뒤집힌 하나님 나라에서 온유한 사람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세상처럼 낡아 빠진 땅이 아니라 슬픔, 질병, 사망이 없는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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