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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화요일 - 예수께서 진리를 가르치신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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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은 이것이니, 곧 사람들이 유일하시고 참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옵니다”(요 17:3, 한글킹제임스).


만약 필요하다고 여겼더라면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모든 업적을 막막하고 보잘것없게 만드는 신비들을 제자들에게 공개하셨을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모든 주제에 대한 사실을 설명해 주시는 동시에 진리가 아무 손상 없이 전달되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알려지지 않은 것, 모든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세상 역사가 다할 때까지 세대를 거듭하여 계속 탐구할 만한 것을 보여 주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분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발견할 수 없는 신비를 드러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남녀들이 대대로 따 먹을 수 있는 지혜의 나무를 공급해 주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본질적인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품성을 아는 일이야말로 그들의 영원한 유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


생명과 영광의 주이신 예수께서는 인간 가족의 생명을 위해서 그리고 타락한 인류를 초청하여 그들이 먹고 배부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금생과 내세에서 공히 그들에게 유일한 희망과 행복이 되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땅에 와서 이루시고자 결심한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을 그분은 하나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매료되어야 한다는 것, 그들이 그분의 품성에 친숙해지고 그분의 거룩한 율법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예수는 아셨습니다. 인간의 앞길에 지옥의 그림자를 던져 놓고 하나님 형상을 자기의 악마적 품성으로 덧입힌 사탄의 속임수에 걸려들지 않도록, 모든 사람이 하나님 품성의 성실한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분은 알고 계셨습니다. …


세상의 교사들이 아무리 자기 시대에 또는 우리 시대에 존경받는다 해도 그분과 비교하면 더 이상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말한 모든 진리의 원천이 그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외 다른 데로 말미암는 것은 모두 어리석은 것들뿐입니다. 그들이 언급한 진리조차도 그분의 입을 통해 설명될 때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드러났습니다. 그분은 진리를 단순하면서도 엄숙하게 전하셨기 때문입니다.


영문 <시조>, 1893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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