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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목요일 - 개혁자들의 도피성,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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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민 35:11).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위해 도피성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프랑스에서 있었던 무자비한 박해로 말미암아 개혁자들은 독일과 스위스 등지로 망명하게 되었습니다. 그즈음에 죤 칼빈이 역사에 등장합니다. 비천한 신분 출신이었고, 외모도 볼품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사람을 세우셨고, 개혁을 계속하여 추진해 나가셨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전 1:27, 25). 칼빈은 약 30년 동안 제네바에서 활동하였습니다. 거기서 처음에는 성경상 원칙을 고수하는 교회를 세우는 일을 위하여, 그다음에는 온 유럽에 종교 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활동하였으며, 당시 세계에 필요한 진리를 공포하고, 법왕교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서 개신교의 원칙을 지탱하고, 로마교의 교리에서 자라난 교만과 부패 대신에 단순하고 순결한 생명을 개혁 교회에 부식시켜 주는 도구가 되었습니다(쟁투, 239). 그의 성공적인 활동을 통하여 제네바는 견고한 개혁의 도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당시 쫓겨 다니던 서유럽의 개혁자들이 바로 이 제네바에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개혁자 존 녹스, 영국의 많은 청교도,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신교도들, 프랑스의 위그노교도들은 모두 암흑에 쌓인 자신의 나라를 밝히기 위하여 제네바에서 진리의 횃불을 들고 나아갔습니다. 분명히 제네바는 핍박을 받았던 개혁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도피성이었습니다. 오늘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도피성이 있음을 잊지 맙시다. 사는 것이 힘들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진정한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힘을 얻게 되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세상에서 진정한 도피성의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치고 힘든 사람들,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 바로 이들이 우리의 교회로 저들의 피난처를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재림교회가 세상의 도피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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