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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월요일 - 율법 그리고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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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마 5:17).

하나님의 율법은 결코 폐해질 수 없습니다! 영국에서의 개혁은 애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법왕의 절대권은 부인되었으나 그 대신에 왕이 교회의 머리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예배는 여전히 복음의 순결성과 단순성에서 멀리 떠나 있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또 다른 영적 암흑 시대를 거치게 되어 급기야 본래 가졌던 개혁의 정신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의 사람 죤 웨슬레(John Wesley)가 등장합니다. 모라비아 교도의 신앙적 삶에 깊은 감동과 영향을 받은 웨슬레는 감리교(Methodist Connection)를 조직하여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새롭게 하고,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재정립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의문의 율법과 함께 십계명이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에 대하여 웨슬리는 말했습니다. “십계명이 포함되어 있고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견고해진 도덕적 율법은 주님께서 결코 폐지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오신 것은 그 율법의 어떤 부분을 삭제하고자 함이 결코 아닙니다. 이 율법은 결코 폐할 수 없는 것이며, ‘충실한 증거자로서 하늘에 굳게 설 것’입니다. …이 율법의 모든 부분은 각 시대의 온 인류가 지켜야 할 의무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쟁투, 269). 또한 율법과 복음의 조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율법은 끊임없이 복음을 위한 길을 만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로 가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복음은 항상 우리를 인도하여 율법을 더욱 정확히 성취시키도록 합니다. 예컨대 율법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온유하고 겸손하고 성결하기를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모든 요구에 대하여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처럼 사랑을 주고, 겸손하고 성결케 하는 하나님의 언약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복음, 곧 기쁜 소식을 붙들게 됩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루어지게 되고, ‘율법의 의’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됩니다”(쟁투, 270). 이렇게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잘 이해했던 웨슬레가 안식일에 대한 계명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러나 그의 유산은 우리에게 이어졌고, 하나님의 율법을 회복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맡겨진 것은 주님의 뜻이라고 확신합니다! 십계명을 더 잘 지키는 교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식일을 더 잘 지키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구원받았음을 세상에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주님! 재림 교인으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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