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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목요일 -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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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

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영국에서의 개혁은 상당히 타협적으로 진행되어, 로마교의 교리는 버렸을지라도 그 교리의 여러 형식은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국가와 밀접하게 연결되었고, 교회의 운영은 국가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예배에 출석하는 일은 법률로 요구되었으며, 허가 없이 종교적 예배를 위한 집회를 여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 그것을 범하는 자들은 투옥, 추방, 사형 등의 형벌을 받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양심적으로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네덜란드에서 자신들의 거처를 찾았으며, 나아가 전혀 새로운 땅으로 건너가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배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자유의 백성으로서 “이미 그들에게 알려졌거나 장차 알려질 하나님의 모든 길을 따라 다 함께 걸어가자.”고 엄숙히 맹세함으로 함께 결속했습니다. 여기에 개혁의 참된 정신, 곧 개신교의 중요한 원칙이 나타났습니다.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그 순례자들은 네덜란드를 떠나 신대륙으로 이주하였습니다(쟁투, 299). 청교도들이 이주해 갈 때 그들은 자신들의 집과 재산과 생활 수단 등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들은 언어와 관습이 전혀 다른 낯선 나라에서 나그네일 수밖에 없었으며, 생계를 위해 새롭고 생소한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직 진정한 자유의 신앙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약간의 타협만 있었으면 누릴 수 있었을 안락함과 평안함을 단호히 포기하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갔습니다. 이렇게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의 손길이었습니다. 비록 시간이 흐르면서 본래 가졌던 청교도의 정신이 많이 약해지고 변질되었지만, 바로 그 정신이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계 12:17)을 통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누리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영광을 포기할 수 있겠는지요?
오직 신앙의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던 청교도들, 오직 하늘의 소망을 간직한 채 승천 바위에 서 있었던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구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희의 삶에 첫째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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