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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월요일 - 절망에서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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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경을 그들의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첩경으로 인도하며 흑암으로 그 앞에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사 42:16).

성경에 나타난 성공한 개인들 대부분은 절망과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다. 오히려 순탄한 삶을 산 사람이 드물 정도다. 그런데 개인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 그리고 거룩한 구속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치명적인 실패와 좌절인데 오히려 그것이 희망과 성공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인간이 다 알 수가 없다(사 55:8, 9 참조).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목격한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되는 장면을 지켜본 제자들은 공황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엠마오 마을로 내려가던 제자들의 모습은 모든 제자의 현상을 대표하고 있었다. 그래서 부활하신 후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타나시고 구약 성경에 예수님에 관련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그들의 기대가 끝나 버린 바로 그 사건에서 도리어 확실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십자가 사건은 비탄과 실망을 가득 안겨 주었으나 그 사건이야말로 아담의 후손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 주었고,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충성된 백성들에게 영원한 행복의 중심이 되었다. 평소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고민과 죽음을 제자들에게 미리 가르쳐 주셨던 말씀을 유의하지 않아 당한 실망을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의 목적은 성취되었다.
제자들의 실망과 좌절의 경험은 부활하신 구주의 영광스러운 복음 전도를 위한 사업을 미리 준비시키기 위함이었다(쟁투, 349). 제자들이 예수님의 초림은 예비하였으나 그분의 죽음을 알지 못한 것처럼 재림 운동을 주도한 선구자들도 2300주야가 마칠 때 일어날 사건을 오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긴 하였으나 다같이 기별을 충분히 깨닫지 못함으로 실망을 당하였다.
재림 기별은 교회를 시험하고 정결케 하기 위해 필요하였다. 그들은 각자의 애정이 세상으로 향하여 있는지, 그리스도와 하늘로 향해 있는지를 스스로 성찰하게 되었다. 그들은 세속적 희망과 야망을 버리고 기쁨으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었던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쟁투, 353). 선진들의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오늘을 사는 재림 교인들에게 두고두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 경성하는 교훈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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