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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금요일 - 교인들의 세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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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 2:15).

오늘날 교회는 개혁자들이 남긴 겸손, 극기, 단순, 경건, 세상을 포기하는 일에 모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재림 기별이 전파되던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세상과 타협하는 정신이 급속히 교회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고, 교인들은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과 타협하고, 육신의 편안을 구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지만 비난을 받는 일에는 꽁무니를 빼고 있었다(쟁투, 387). 교인들이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義)를 구하지 않고 자신의 안락과 평안만을 추구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신앙의 원칙이라도 적당히 타협하는 마음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노아의 때처럼 마지막 때에도 세속화의 핵심이 먹고 마시는 식생활의 방탕과 신성한 결혼 제도가 타락할 것임을 경고하셨다. 특히 소돔과 고모라의 현상을 방불하듯 불법적으로 장가가고 시집가는 불륜이 도처에 편만하다. 성추행, 성폭행에 대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그로 인하여 끔찍한 살인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극도의 세속화(世俗化)는 사탄의 가장 성공적인 유혹 중 하나이다. 사탄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이 세속적인 매력에 이끌려 하늘의 사물들을 생각할 여지가 없도록 계획하고 있다. 사탄은 세상을 사랑하는 저들의 정신을 지배한다. 세속적인 사물들은 하늘의 사물들을 어둡게 하고 저들의 안목과 지식에서 주님을 내쫓는다. 참된 것 대신에 거짓 이론들과 거짓 신들을 섬기고 있다. 사람들은 세상의 화려한 광채와 장식에 완전히 매혹되고 있다. 저들은 세속적인 사물에 너무나 밀착되어 약간의 세속적인 이득을 얻기 위하여서도 어떤 죄라도 지을 것이다”(1기별, 254).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는 자들이 더 이상 세상과 구별된 특별한 백성이 아니다. 경계선은 희미해졌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세상을 따르고 세속적 습관과 풍속과 이기심을 좇도록 내버려 둔다. 세상이 교회로 돌아와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야 할 터인데 오히려 교회가 세상으로 기울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다. 교회는 매일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실물, 315). 우리는 개혁자들이 남긴 겸손, 극기, 단순, 경건, 세상을 포기하는 일에 모본을 보이며 살고 있는가? 예수님을 위하여 비난받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믿음과 용기가 있는가? 우리 신앙생활의 실제적인 모습을 되돌아보는 예비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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