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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일요일 - 의로우신 재판장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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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2:17).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에 인성을 입으시고 인간에게 오셨습니다.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2:14~20). 육신을 입고서 공의롭게 심판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비난하면서 쭉정이로 보이는 것을 뽑아 버리려다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실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목사와 신자들은 성경에서 배워야 합니다. 성급하게 움직이거나 편견과 편애에 치우치거나 매몰차게 대하려 하거나 제거하고 잘라 내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중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를 판단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목숨 바쳐 얻은 영혼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피로 그들을 사셨습니다. 사람들은 겉으로만 판단하고 그들에게 처벌을 선고하지만 하늘 법정의 심판은 그것보다 훨씬 호의적입니다. 동료 신자를 비난하거나 교회에서 그들과 관계를 청산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도의 명령을 준수하십시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고후 13:5).

형제자매를 내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 자신의 동기, 자신의 충동, 의도, 행위부터 정확하게 점검해 보십시오. …자세히 따져 보니 자기도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평가받을 자신이 없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더더욱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도 남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으려 하다니요!

남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깨어 기도하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은혜를 구하며 자기 속에 있는 사악함과 싸우는 일이 우선입니다.

 

<Review and Herald>, 189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