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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안식일 - 하나님이 보낸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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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그리스도의 힘 있는 사역은 모든 사람을 확신시키고도 남을 만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대 관원들은 진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부인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봉사에 대해 오로지 비난만 퍼부었습니다. 그분의 사역에서 드러난 초자연적 능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능력이 사탄에게서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믿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진리를 따라 회심하지 않기로 작심을 했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하신 일을 마귀의 일이라고 우겨 댄 것입니다. …
동정이 가득하신 구세주! 그분의 사랑은 비할 데 없습니다! 이스라엘 실력자들이 자비의 사업을 마귀의 자식이 벌인 일이라고 공격해도 그분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처럼 대응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시행하시려는 일은 좌절될 수 없었습니다. 진리가 인류에게 입증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빛은 어둠과 미신에 빠진 세상을 향해 그분의 광선을 비추어야 합니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 선봉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편견과 사악한 불신으로 마음에 장벽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고귀한 특권을 받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기별을 받아들일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새 포도즙을 위해 새 부대를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진리마다 그 특성과 중요성에 알맞은 영향력을 부여하십니다. 파괴되고 잃어버린 세상을 위해 전부나 마찬가지인 구속의 계획은 선포되어야만 했고 하나님의 성령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접촉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에 의해 진리가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마음은 장벽으로 가로막혔지만 특권도 없고, 독선적이지도 않은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이끌렸습니다. …
사탄은 오늘날 하나님의 사랑과 율법의 요구를 알려 주는 위대한 희생을 세상에서 감추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반대합니다. …그러나 사탄이 자기 일을 진행하는 동안 하늘의 지적 존재들은 구원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인간 도구들과 연합하고 있습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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