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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일요일 - 혼인 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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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마 22:11).


성령의 도움으로 남녀들은 평범함에서 벗어나 순전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지 않으면서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 사람은 진리를 대적하는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들은 말과 행동에서 진리와 조화되는 변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높은 표준을 위해 일어설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주님이 기뻐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높고 고상한 진리를 받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까? …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몸과 영혼을 강건케 해 주는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요구하시는 게 아니라, 그냥 두었다간 하늘을 잃게 만드는 더럽고 해로운 악을 버리라고 요청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양심에 거리낌 없이 누릴 수 있고 후회 없이 기억될 수 있는 즐거움을 그들을 위해 마련해 두고 계십니다. 현세에서뿐 아니라 영원토록 유익이 되도록 이와 같이 몸과 영혼을 건강하게 해 주는 덕성을 키우라고 그분께서는 요청하십니다. 인간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하려면 순전한 생각과 바른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왕을 뵙기 위해서는 모든 저열한 품성이 정복되어야 합니다. …


순전하고 거룩하고자 노력하면서 주님의 도움을 찾는 이들을 그분께서는 도울 수 있고 도우실 것입니다. …죄로 기우는 타고난 본성을 극복하기 위해, 진리를 영접하기 전의 행습들을 정복하기 위해 여러분은 열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까?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지만 진리를 알기 전과 똑같이 집안에서 난폭하고 무질서하고 그리스도인 같지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어둠 가운데서 그들을 불러내신 분을 찬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를 걸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향상을 위해 분투하십시오. 육신과 정신의 모든 더러움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이루십시오. 복장을 단정히 하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처신하십시오. 순결하고 정결해지십시오. 순결과 정결의 본질이 곧 하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역에서 순결하고 거룩하시듯 우리도 우리 영역에서 순결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혼인 예복의 비유를 진지하게 자세히 읽고 그 교훈을 개인에게 적용하십시오. …믿음을 주장하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습관과 행동이 남아 있는 사람은 혼인 예복을 걸치지 않고 잔치에 참석한 사람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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