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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월요일 - 불의한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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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18:4, 5).


이 비유에서 그리스도는 불의한 재판관과 하나님 사이에 날카로운 대조를 드러내십니다. 재판관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는 않았지만 과부가 워낙 끈질기게 탄원했기 때문에 그녀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얼음장 같았지만 과부의 끈기는 성공을 이뤄 냈습니다. 그녀에 대해 아무런 동정도 연민도 없었고 그녀의 불행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지만 그는 그녀의 원한을 풀어 줬습니다.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재판관이 그녀의 요구를 들어준 것은 단지 그녀의 끈덕짐에서 어서 해방되고 싶다는 이기적인 동기에서였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태도와 얼마나 큰 차이가 있습니까!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백성의 기도와 호소에 곧바로 응답하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결코 무관심하게 등을 돌리지 않으십니다. 이 비유에서 그리고 손님을 대접해야 하는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한밤중에 잠이 깬 남자의 비유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신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너무나 흔히 우리는 기도가 응답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약속을 주장해야 할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불신의 마음만 키웁니다. …


기도란 단지 우리의 영적 허기를 제시하는 것에 불과할까요? 아닙니다. 기도란 우리의 곤란과 필요 그리고 우리 원수인 마귀를 대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삶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힘과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신 분께 최고의 경배를 돌리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


공정한 재판장이신 분께서는 회심하고 돌아오는 사람을 책망하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보좌를 둘러싼 장엄한 천사들의 무리보다 이 땅에서 유혹에 대항하여 분투하는 교회를 보시고 더 기뻐하십니다. 신실한 기도는 하나도 누락되지 않습니다. 하늘 찬양대의 성가 속에서도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인간의 울부짖음을 듣고 계십니다. 자신이야말로 가장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되십니까? 그분께 문제를 가져가십시오. 당신의 울부짖음을 향해 그분께서 귀 기울이고 계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영문 <시조>, 189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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