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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목요일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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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

예수께서 운명하신 뒤, 두 제자가 엠마오로 가면서 십자가의 장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름 아닌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다가오셨지만 슬픔에 빠진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함께 그들의 믿음도 죽었고 불신에 가려진 눈은 부활하신 구주를 식별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는 그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셨지만 단지 동행인 것처럼 말을 거셨습니다. “너희들이 걸으면서 슬픔에 잠겨 서로 주고받은 이 말들이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질문을 듣고 놀란 제자들은, 예루살렘 사건도 알지 못하고 말과 행위에 권세가 있던 선지자가 십자가에서 죽은 소식도 듣지 못했느냐고 그분께 물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분이 그분이라고 믿고 있었나이다.”라고 그들은 슬프게 말했습니다.
“오 어리석은 자들아,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아”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이러한 고난을 당하고서 그의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하시며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로부터 시작하여 자신에 관하여 모든 성경에 있는 것들을 그들에게 설명하시더라.” …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키는 고귀한 약속에 대해 분별력을 잃어버렸지만, 그 말들을 다시 기억해 내자 믿음이 되살아났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그들에게 드러내신 뒤 그들은 외쳤습니다. “그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
성경을 연구하면 진리가 드러나서 이해의 문이 열리고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거룩한 기록 속에 진주처럼 알알이 박혀 있는 소중한 약속들을 주장할 때 우리의 희망은 밝게 빛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사랑하고 경외했던 선조들과 선지자들의 역사를 살필 때, 그들에게 생기를 주었던 심령이 우리 안에서 타오를 것입니다. …
사람들은 묻습니다. ‘교회에 영적 능력이 부족한 이유가 무엇일까?’ 대답은 이것입니다. ‘우리 마음을 말씀에서 떼어 놓기 때문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외쳐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얼마나 큰 경외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펴고,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각 페이지를 살피겠습니까.
<리뷰 앤드 헤럴드>, 1903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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