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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금요일 - 성경연구는 지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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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의 법도를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시 119:40).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책 중의 책은 우리에게 존경스런 주목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겉핥기식으로 공부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요구도 충족시킬 수 없고 우리에게 약속된 유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매일 정해진 쪽수만큼 읽거나 일정 분량을 암송한다 해도 본문의 의미를 진지하게 탐구하지 않는다면 별 유익이 없습니다.
그 의미가 분명해질 때까지 그리고 그것이 구속의 계획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확히 드러날 때까지 연구하는 것은, 유용한 교훈도 건지지 못하면서 무작정 여러 장을 읽어 가는 것보다 훨씬 값진 일입니다. 연구할 때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몰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성경에는 얼핏 봐도 오해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명백한 부분도 있지만, 한 번 봐서는 좀처럼 의미를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습니다. 진리는 껍데기 위에 얹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처럼 마음에 기력을 주고 지성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없습니다. 가장 고상한 진리를 담고 있는 성경만큼 사상을 고양시키고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저력을 가진 책이 없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성경을 연구하기만 하면, 우리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생각이 확장되고, 목적이 확고해지고, 품성이 고상해질 것입니다. …
세상에 넘치는 책들 가운데 아무리 값진 책이 있다 해도 성경이야말로 책 중의 책이며 가장 열심히 연구해야 하고 최고의 존중을 받아야 할 책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역사뿐 아니라 다가올 세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주의 경이에 관한 교훈을 담고 있고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의 성품에 대해 깨닫게 해 줍니다. …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선조들과 선지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고상한 언어로 옷 입은 진리와 접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진리는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으며 이 땅에 대한 관심을 썩지 않는 미래의 영광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인간의 어떤 지혜가 감히 하나님의 장엄함을 드러내는 계시와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영문 <시조>, 189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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