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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일요일 - 예수께서 아버지를 보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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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요 17:6).

가난하고 학식 없는 사람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면,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명은 아무 효력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성경을 연구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뿐 아니라 구름 떼처럼 그분께 몰려온 평범한 군중에게도 해당되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물론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면 성경을 연구하라는 구주의 명령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연구를 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
지각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의무는 다름 아닌 성경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각 사람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바리새인과 성경 교사들이 하나님의 품성을 심각할 정도로 뒤틀어 놓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를 보여 주셔야만 했습니다. 사탄의 교묘한 술책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사탄에게 해당하는 속성을 하나님의 품성인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비치는 자비와 사랑의 빛을 차단하기 위해 사탄이 그분의 보좌 앞에 깔아 놓은 짙은 어둠을 구주께서 말끔히 쓸어버리셨습니다.
거룩한 사랑의 빛과 광채로 인류가 소멸하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친히 인성을 쓰셨습니다. 모세가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고 간청했을 때, 그는 바위틈으로 옮겨졌고 하나님께서 그 앞을 지나가셨습니다. 빌립이 자신들에게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
자신이 인류에게 드러낸 자비, 동정, 사랑이야말로 곧 하늘 아버지의 특성이라고 구주께서는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보여 주신 은혜, 그분께서 드러내신 기쁨의 약속, 사랑의 행위, 신성한 매력. 이 모든 것은 만유의 아버지로부터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 속에서 우리는 타락한 인류를 향해 무한한 자비의 사업을 착수하신 영원한 하나님을 목격하는 것입니다.
영문 <시조>, 189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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