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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금요일 - 예루살렘의 멸망을 잊지 맙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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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눅 19:41~44).


예루살렘의 멸망을 잊지 맙시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서기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때에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 사건이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경고를 주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은 유대 민족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였으며,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들이 세워졌으며, 오랜 세월 동안 그 성전들에서 하나님께 예물이 드려지고, 제물이 바쳐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갔으며 그곳은 평화의 도시가 아니라, 죄악의 도시로 바뀌어졌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그곳에 임할 멸망을 바라보며 우셨습니다.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도록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허사로 돌아갔으며,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의 간절한 호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사랑의 간청은 멸시당하고, 그분의 권고는 배척당하고, 그분의 경고는 조소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고, 그들의 특권을 남용하고 그들의 기회를 가볍게 여겼습니다(쟁투, 23). 마침내 그 아름다운 도성이 그리스도의 예언대로 로마 군사들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어 비참한 멸망을 맞이합니다. 그들의 오만과 독선, 자기중심적인 신앙이 멸망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도성, 선택된 도성이 멸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 이 세상에서 온전히 설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루살렘의 멸망을 생각하며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 보아야만 할 때입니다. 멸망받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그 성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우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자신과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아야만 합니다. 남은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혹시 그 옛날 유대인들이 가졌던 오만과 편견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신앙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순간마다 들려오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우리의 모습을 살피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저희를 택하여 주셨으니, 택한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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