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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목요일 - 행동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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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이 시대에는 행동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14세기에 영국에서 개혁의 선구자요 ‘종교 개혁의 샛별’이었던 존 위클리프가 등장합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놀라운 재능과 학문적인 열정을 보였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었습니다. 그는 로마교가 사람의 유전을 받아들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져 버리는 것을 보고, 성경을 져 버린 신부들을 담대하게 질책하고 성경을 백성들에게 돌려줄 것과 성경의 권위를 교회 안에서 다시 한번 확립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쟁투, 82). 또한 그 당시 교회와 사회를 혼란스럽게 했던 탁발승단(托鉢僧團) 제도의 모순과 부패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한 개인이 거대한 조직에 맞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신앙을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그의 헌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국민에게 나눠져야 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드디어 최초의 영어 성경이 그를 통하여 나오게 되었고, 그것이 국민들의 가정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법왕과 로마 교회로부터 성경 말씀으로 돌이켰습니다. 그의 생애는 행동하는 신앙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재림교인도 약 20만 명이 이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점 교회가 그 힘을 잃어 가는 듯이 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세상에 올바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시대에 정말로 행동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며, 죄를 죄라고 지적할 수 있는 믿음! 주님께서 십자가의 모본으로 보여 주신 사랑을 세상의 사람들, 특히 약한 자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믿음!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자신의 삶의 터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일 수 있는 믿음!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의 행동을 보인다면, 성령의 능력이 열 개 이상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의 믿음이 살아 있는 믿음, 행동하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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