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1월 9일 금요일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1)

guide_img.gif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 1:2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보헤미아에 얀 후스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지만, 어머니의 기도와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대학 교수를 거쳐 총장까지 이르게 됩니다. 법왕의 최상권을 인정하고, 로마 교회의 권위에 복종한다면 그의 생애는 평안한 삶,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삶이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령의 미세한 음성에 귀를 기울였으며, 성경과 위클리프의 저서를 더욱 면밀히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 불길은 삽시간에 보헤미아 전역으로 번졌고, 드디어 그 일로 프라하 시는 법왕으로부터 파문에 처해지고 후스는 콘스탄틴으로 소환을 당하게 됩니다. 콘스탄틴으로 가며 그는 동료 신부에게 다음과 같은 권고를 남깁니다. “직록(職祿)이나 재산에 마음을 팔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과 영혼의 구원으로 그대의 마음을 채우라. 그대의 마음보다도 집을 더 꾸미지 말고, 영적 집을 세우는 데 관심을 쏟으라. 가난한 사람들을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하며, 그대의 물질을 열락하는 일로 낭비하지 말라”(쟁투, 105). 드디어 콘스탄틴 성에 도착하게 되고, 자기의 주장을 취소하든지, 죽음을 택하든지 하는 선택 앞에서 그는 순교의 길을 택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아들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찬미를 부르며, 화형장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불에 태워진 그의 몸은 재가 되어 강물에 뿌려지고 대해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마치 그의 몸의 재가 강물을 타고 먼 바다로 흘러들어 간 것처럼 하나님의 진리는 세계 도처에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이 누렸던 모든 풍요로움, 세상적인 지위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려놓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자신이 영광을 받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시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주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